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자료=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처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자료=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처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이재명 성남시장'
공개된 자살한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직원의 유서와 관련해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2일 국정원 직원 유서 내용과 관련, "잘못이 없는데 자살은 왜 하며, 관계없다는 자료는 왜 삭제한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원 직원이) 그냥 자살한게 아니라 관련 증거를 삭제하고서 '잘못한 게 없지만 잘못으로 오해할 수 있는 증거는 삭제하고 죽는다'는 희한한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컴퓨터 자료 삭제는 시간이 안걸리는 복구가능 방식과 시간이 오래 걸리는 복구불능 방식이 있다"며 "4일간이나 삭제했다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복구불능 방식을 이용했을 것이라는 추론의 또 다른 근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불리한 자료는 복구불능 방식으로 삭제했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