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선 광주은행 영업전략본부 부행장이 제 15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됐다.
광주은행은 17일 주주총회를 열어 차기은행장으로 단독 추천된 정일선 부행장을 만장일치로 제15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의결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며 새해 1월1일자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정일선 차기은행장은 1995년 한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광주은행에 입행한 내부 출신 인사다.
여신지원팀 팀장과 첨단2산단지점장, 포용금융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여신 심사·관리와 영업 부문에서 전문성을 쌓았고, 2021년 인사지원부장으로 이동해 조직 운영과 인사 제도 전반을 총괄했다. 이후 2023년 부행장보, 2024년 부행장으로 연이어 승진했다.
은행 내부에서는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 관리 역량과 리더십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일선 부행장이 차기은행장으로 최종 선임됨에 따라 제13대 송종욱 은행장(2017~2022년)과 제14대 고병일 은행장(2023~2025년)에 이어 세 번째 내부 출신 광주은행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