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육사수석' 이름표 버리고... 하루 18시간 공부 끝 서울대 입학


'서경석 육사수석'


사에 수석입학 한 서경석이 하루 18시간의 공부 끝에 서울대에 입학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O tvN ‘어쩌다 어른’ 8회에 출연한 서경석은 수석입학했던 육군사관학교를 중퇴하고 재수를 통해 서울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날 서경석은 “수석 입학했던 육군사관학교를 중퇴하던 날 밖에 나오는데 엄마가 마중 나왔다. 비까지 오고 어머니와 버스를 타고 고향 대전으로 가는데 어머니가 계속 울더라. 그래서 내년에 더 큰 기쁨을 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하바드 재수학원’이란 곳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서경석은 “그런데 성인이 되니 공부는 안 하고 담배에 당구, 술을 배웠다. 8월쯤 되니 성적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걸어가면서 흡연까지 했다. 그런데 그때 어머니와 마주쳤다. 어머니가 그 자리에서 우셨다. 그래서 재수학원을 관두고 오전 6시에 독서실에 가서 자정까지 3개월을 공부했다. 그랬더니 운도 따라줘서 서울대에 입학할 수 있었다”고 공개했다.



한편, ‘어쩌다 어른’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4050세대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김상중 남희석 서경석 양재진이 MC를 맡았으며 이날 방송에는 김현숙 하석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


<사진=O tvN ‘어쩌다 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