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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진=머니투데이 DB |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58달러(3.3%) 급락한 46.3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 역시 배럴당 1.52달러(3.1%) 내린 48.95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82% 급등한 97.98%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재고 6주 연속 증가 소식도 악재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8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 거래일 5% 가까이 급등했던 휘발유 가격은 2% 급락하며 유가를 끌어내렸다.
앞으로 몇년 간 원유 수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석유수출구긱구(OPEC)의 보고서가 공개된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