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마감.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환율 마감.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상승한 1184.8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90원선에 다가가기도 했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는 15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이 연일 매도 공세를 이어가며 역송금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950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