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김부선 'SNS 설전' 끝… 김 "미안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인터넷을 달군 영화배우 김부선(55)과 이재명 성남시장(52) 간의 'SNS 설전'이 김부선의 사과로 일단락됐다.

김부선은 27일 페이스북에 "제 개인적이고 유일한 소통구인 페이스북에 던진 이야기였는데, 이렇게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게 됐다"며 "이재명 시장에게 미안합니다"고 사과했다. 그는 "제 딸 양육비 문제로 고민하다가 이재명 변호사(현 성남시장)에게 자문을 구한 일이 있다. 그런데 결국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좋지 않은 결과로 끝이 났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부선은 앞서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자중자애해라" 등의 원색적인 비난 글을 올렸다. 그는 이 시장을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이 시장이 지난 25일 트위터에서 자신을 언급한 것에 불쾌함을 토로한 것으로 해석, 여러 추측이 난무했다.

이 시장은 당시 "김부선씨가 딸 양육비 못 받았다며 법 문의를 하기에 바빠서 변호사사무실 사무장과 상담하게 했는데, 상담결과 이미 양육비를 받은 걸로 드러나 포기시켰다"라고 적었다.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왼쪽)과 영화배우 김부선. /자료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