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이 증시 부진 속에 선전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10분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 주가는 11만9700원을 기록해 전 거래일 대비 300원(0.25%) 오르고 있다. 이날 북한 미사일 발사로 국내 증시가 폭락한 것에 비해 강한 상승세다.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진출 가능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오시밀러는 의약품의 복제약으로 가격이 비교적 낮다.
셀트리온은 지난 9일(미국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의 램시마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외부 전문가 24명 중 21명이 판매 허가를 찬성해 오는 4월 FDA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찬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램시마의 미국 판매 허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됐다"며 "향후 셀트리온 주가의 추가적인 레벨업을 위해서 수주 공시에 따른 실적 전망치 상향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징주]셀트리온 미국 진입 가능성 '활짝'… 주가 선전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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