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사전투표가 8일 오전 6시부터 전국의 모든 읍·면·동사무소에서 진행 중이다. 거주지 주소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사전투표 → 사전투표소 찾기'를 이용해 가까운 읍·면·동명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투표 참여 확대를 위해 서울역, 용산역, 인천공항에도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절차는 ▲신분증·지문인식으로 본인 확인 ▲해당 지역구 의원 및 비례대표 투표용지 발급 ▲기표소에 비치된 용구로 기표하면 된다. 관외선거민의 경우 ▲회송용 봉투에 투표용지를 넣어 용구로 기표하면 된다.


한편 4·13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전 2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3.33%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남이 5.8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부산은 2.69%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사전투표율은 1.74%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92% ▲부산 2.69% ▲대구 2.78% ▲인천 2.87% ▲광주 4.22% ▲대전 3.39% ▲울산 3.07% ▲세종 4.18% ▲경기 2.90% ▲강원 4.20% ▲충북 3.73% ▲충남 3.46% ▲전북 5.14% ▲전남 5.88% ▲경북 4.34% ▲경남 3.40% ▲제주 3.21% 등이다. 서울은 ▲종로구가 3.7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강북구는 2.61%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4·13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맞이방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4·13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맞이방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