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발표된 ‘역세권 2030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역세권 규제를 풀고 심의·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청년들에게 임대주택을 제공, 청년들의 심각한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서비스 시설이 충분하지만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밀도가 낮은 역세권 지역에 고밀도 개발을 허용(제2·3종 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 상업지역까지 상향)해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선 사업설명회는 15일 동북권을 시작으로 19일 도심·서북권, 22일 동남권, 25일 서남권 등 4개 권역별로 나눠 실시한다. 토지주 및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이라면 누구나 설명회 당일 현장등록 후 참석 가능하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역세권 2030청년주택 공급 관련 조례가 마련돼 이번 설명회에서 토지주, 사업주 등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운영기준을 안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관이 함께하는 이번 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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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3월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역세권 2030청년주택’ 공급방안 기자설명회를 열었다. /사진=뉴시스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