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제철식재료로 선정된 여수 해수 성게알. /사진제공=서울신라호텔
8월 제철식재료로 선정된 여수 해수 성게알. /사진제공=서울신라호텔

전남 여수산 '해수 성게알'이 서울신라호텔 8월 제철식재료로 선정됐다.
서울신라호텔은 연중 7~8월에만 맛볼 수 있는 해수 성게알이 특히 8월에 쓴맛이 없고 단맛이 최고조로 올라 8월 제철식재료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청지지역 여수의 해수 성게알은 해녀가 직접 채취한 후 명반 처리 과정 없이 바닷물에 넣어 보관하기 때문에 신선도와 맛, 모양 모두를 잡았다는 설명이다. 성게알은 보통 식품가공 원료인 명반으로 처리해 유통된다.  


서울신라호텔은 8월 제철식재료로 선정한 여수산 해수 성게알을 활용해 특선메뉴를 8월 한 달 간 선보인다.  

일식당 아리아께가 성게알과 멍게비빔밥, 성게알 소바와 성게알 돌솥밥을 내놓는다.

성게알과 멍게비빔밥은 각종 채소와 성게알, 멍게를 넣어 비벼 먹는 요리다. 바다향을 느낄 수 있는 완도산 멍게와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여수 성게알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여름철 대표 덮밥 요리다.


또 성게알 돌솥밥은 특제 양념으로 지은 따뜻한 솥밥에 단백질과 칼슘, 철, 인 성분이 풍부한 성게알을 얹어 먹는 영양가 높은 일품요리다. 성게알 소바는 차가운 메밀면에 성게알을 얹은 여름철 인기 별미다.

한편 서울신라호텔은 국내 제철 식재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매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제철 식재료를 선정하고 이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 6월에는 공주 멜론, 7월에는 백봉 오골계를 선정했다.

제철식재료 선정은 서울신라호텔 식음기획자, 구매팀, 셰프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산지를 방문해 식재료의 품질을 확인하고 생산자와의 미팅을 거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