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심상정. 15차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오른쪽)과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탄핵버스킹 in 광화문' 행사에서 함께 단상에 올랐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심상정. 15차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오른쪽)과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탄핵버스킹 in 광화문' 행사에서 함께 단상에 올랐다. /사진=뉴시스
촛불집회에 야권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함께 나섰다. 오늘(11일) 오후 전국 주요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 즉각퇴진을 위한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광화문 집회에서 이재명 시장과 심상정 대표가 나란히 ‘탄핵버스킹 in 광화문 행사’에 참석해 발언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늘 오후 4시30분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황교안 즉각퇴진 신속탄핵을 위한 15차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집회에 앞서 여러 사전행사가 열린 가운데 탄핵버스킹 in 광화문 행사에는 야권 대선주자로 나선 이재명 시장과 심상정 대표가 함께 단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과 심 대표는 헌재의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며 손을 맞잡는 등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15차 집회는 1박2일 30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본 집회에서는 시민 자유발언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선 모양 조명으로 만든 '퇴진 보름달'도 띄우며, 박 대통령 퇴진을 기원하는 소등퍼포먼스도 벌인다는 계획이다. 행진은 저녁 7시30분 청와대와 헌재 방면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저녁 8시쯤 집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