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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시계. 중고나라 황교안 시계. /그래픽=한국갤럽 제공 |
한국갤럽은 오늘(2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직무 수행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황교 대행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 33%, '잘못하고 있다' 56%로, 올해 두 달간 네 차례 조사 중에서 긍·부정 격차가 23%포인트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9~29세 '잘하고 있다' 23%, '잘못하고 있다' 66% △30대 12%, 83% △40대 23%, 66% △50대 41%, 50% △60대 이상 60%, 25%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잘하고 있다' 34%, '잘못하고 있다' 60% △인천·경기 31%, 58% △대전·세종·충청 35%, 49% △광주·전라 24%, 70% △대구·경북 44%, 46% △부산·울산·경남 32%, 53%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 '잘하고 있다' 65%, '잘못하고 있다' 29% △중도 28%, 63% △진보 12%, 80% △모름·응답거절 37%, 32%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당 '잘하고 있다' 30%, '잘못하고 있다' 63% △더불어민주당 13%, 80% △바른정당 55%, 39% △자유한국당 92%, 2% △없음·의견유보 46%, 34% 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21%,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 매체는 이날 황 대행이 국무총리용 기념시계와 별개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용 기념시계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황 대행 기념시계가 현재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20만원 상당 매물로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황 대행 측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라는 명칭은 공식 직함이며 각종 공문서에 사용되고 있다"며 "해당 명칭은 공문서, 훈·포장 증서, 임명장, 외교문서 등에 사용되고 있다. 또 각종 중요 행사 경조사 시 화환·조화·축전 등에도 동일 직함을 사용한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