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 용의자, 영국 경찰 "7명 체포… 테러리즘 영향 받은 듯"

런던 테러 용의자. 영국 테러.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차량, 흉기 테러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영국 경찰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테러 관련 용의자를 7명 체포했다고 밝혔다.
마크 롤리 런던 경찰청 대테러 책임자는 이날 "경찰 100여명이 밤새 수사를 벌였으며 지금까지 6곳을 수색했고, 관련자 7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전날 테러 용의자가 현장에서 단독으로 움직였고 테러리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금으로서는 추가 위험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4명이 사망했고 29명이 부상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 중 7명은 중태"라고 말했다. 사망자는 용의자, 경찰, 40대 여성, 50대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BBC 등은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차량, 흉기 테러가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