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9명. 사진은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사진은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늘(23일)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수습과 관련해 "배 위치 중 A데크, B데크 부분에 미수습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학생들과 선생들은 같은 쪽에 있고 승무원과 일반인은 다른 쪽에 배치된 것을 대략 짐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 A·B데크는 선체 좌현 여객실을 일컫는다. 해수부는 목격자 증언, 통화 기록을 토대로 이곳에 미수습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 장관은 선체 안에 미수습자들이 남아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신을 하기는 무리일 수 있지만 일단 작업 중 외부에서 미수습자가 발견되지 않았고 선체 구조가 비교적 단단하고 복합적인 구조"라며 "가능한 한 선체 안에서 9명을 찾기를 원하고 개연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한 인양을 빨리 하겠다는 것이 국민과 세월호 유가족들의 마음"이라며 "다른 변수에 의해 좌고우면하는 것은 전혀 아니며 그 점에 대해선 추호도 다른 요소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