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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의원. /자료사진=뉴시스 |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현아 의원 섭외를 문제삼아 자유한국당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원혜영 의원은 오늘(30일) 트위터를 통해 "이게 뭐하는 짓이냐"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방송을 통제하려 든다. 정 불만이면 김현아 의원을 출당시키고 다른 의원이 나가겠다고 하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자신들의 내부 문제를 방송을 협박해서 해결하려 듭니까"라고 지적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법원에 김현아 의원이 출연한 오는 4월1일자 방송분이 방영되지 못하도록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김현아 의원은 앞서 한국당 당적으로 바른정당 활동을 해 '해당 행위'로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정준길 한국당 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한국당 비례대표 17번으로 당선됐으나 바른정당 창당 행사에 참석하는 등 해당행위를 일삼아 왔다"며 "무한도전 제작진이 형식상 형평성을 맞춘 것 같으나 실제로는 바른정당 의원 2명이 출연하는 것"이라고 반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