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리쌍’의 개리가 일반인 신부와 결혼 발표를 한 가운데 ‘리쌍’ 해체설이 나돌고 있다.
개리는 지난 4월 5일 인스타그램과 웨이보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고 했다.
개리 아내는 일반인 여성이며,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또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개리의 결혼은 리쌍 멤버 길이나 소속사 식구들, ‘런닝맨’ 멤버들조차 모르게 진행됐다. 이에 6일 한 연예매체가 리쌍이 현재 사실상 해체한 상태라고 보도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매체는 “길과 개리의 사이가 소원해졌기 때문에 길이 개리의 결혼 소식도 몰랐을 것이며, 비즈니스적으로 행사 일정은 같이 소화했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현재 길과 개리가 설립한 리쌍컴퍼니의 직원들은 모두 퇴사한 상태다. 리쌍컴퍼니 빌딩 또한 매물로 나온 상태다.
리쌍은 2015년 7월 발표한 음원 ‘주마등’을 끝으로 개별 활동을 하고 있다. 길은 작곡 프로듀싱 레이블 ‘매직 맨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양반스네이션’에 몸담고 있다.
리쌍컴퍼니에서 근무했던 관계자는 한 매체에 “리쌍컴퍼니 직원들은 회사를 나왔지만, 회사 자체가 정리된 건 아니다”며 “향후 리쌍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지 않겠나. 해체는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