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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는 25일(현지시간) 1분기(1~3월) 매출이 11% 줄어든 91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한 1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날 코카콜라는 성명서를 내고 비용 절감 계획에 대해 밝혔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연간 8억달러(약9000억원)를 추가로 절감, 2019년까지 비용을 38억달러 절감하겠다"며 "주로 인력 감축을 위해 경비를 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카콜라는 추가로 감축하기로 한 8억달러 중 최소 절반가량을 비 탄산음료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카콜라는 최근 물, 우유, 두유 제품 등 건강음료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최근 몇년 새 탄산음료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탄산음료에 포함된 당분이 비만, 당뇨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이 소비를 꺼리고 있어서다. 또 탄산음료의 주 소비층인 젊은층이 물, 에너지 음료, 커피를 더 선호하는 현상도 탄산음료의 인기 하락에 영향을 줬다. 업계 관계자는 " 탄산음료 판매 감소세가 계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