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모래축제. 지난해 5월2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모래축제. /사진=뉴스1
해운대모래축제. 지난해 5월2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모래축제. /사진=뉴스1

해운대모래축제가 26~29일 '모래, 행복을 그리다'를 주제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해수욕장 주 출입로인 구남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만나고, 느끼고, 피어나다'의 세가지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세계모래작품전'에는 한국·미국·캐나다 등 6개국 작가 10명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해운대 백사장을 캔버스로 '행복의 순간'을 모래로 그려낼 계획이다.

해수욕장·구남로에서는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공간인 '샌드 프로포즈존'을 설치해 연인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착시현상을 이용한 트릭아트를 모래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샌드 트릭아트존'을 마련,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방침이다.


구남로에서는 '러브스토리 퍼레이드'(27일), '프린지 페스티벌'(27~28일) 등 다양한 거리공연, 참가자들이 즉석에서 팀을 나눠 물총 놀이를 할 수 있는 '게릴라 물총 서바이벌'(27~28일) 등이 진행된다.

모래 조각을 체험하는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보드를 타고 10m 모래언덕을 내려올 수 있는 '샌드보드', 모래 속에서 보물을 찾는 '모래 속 보물찾기' 등 다양한 참여 행사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