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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혈압. /사진=이미지투데이 |
반려견의 고혈압을 예방하고 싶다면 바나나를 추천한다. 바나나는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반려견의 고혈압은 신장, 안구, 심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바나나의 칼륨 성분은 나트륨의 배출을 촉진시켜 혈압의 정상 수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펙틴 성분은 장운동을 향상시키고, 경미한 설사 증상을 완화시킨다. 바나나의 비타민 B6 및 C 성분은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기여한다.
반려견이 운동을 즐기는 편이라면 바나나를 운동 전후로 급여해보자. 바나나를 운동 전에 급여하면 칼륨 성분이 근육 경련을 방지해 주고, 운동 후에 급여하면 당류 성분이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되며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바나나는 덜 익힌 상태로 급여하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익힌 상태로 급여하는 것도 중요하다. 바나나는 익을수록 변비를 유발하는 타닌 성분은 줄어들고 소화를 촉진하는 식이섬유 성분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견 수제간식업체인 '복슬강아지' 정예진 실장은 "바나나는 당류와 탄수화물 성분의 함량이 높은 편이다"라며 "반려견이 하루 섭취하는 전체 칼로리의 10%를 급여하되 운동량이 적은 경우에는 5%만 급여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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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혈압. /사진=복슬강아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