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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이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에 뽑혔다. /사진=InterNations 홈페이지 캡처 |
한국이 외국인 거주자가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31위를 기록했다. 1위는 바레인이었다.
6일(현지시간) 전 세계 외국인 거주자 지원단체 ‘인터네이션스’가 발간한 보고서 익스팻 인사이더 2017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 대상 65개국 가운데 3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4단계 떨어진 순위다.
세부 부문을 보면 삶의 질 20위, 정착 용이성 51위, 가족생활 26위, 근무환경 35위 등을 기록했다. 삶의 질 부문 중 여행·교통 부분은 10위를 기록했고 안전·안보 부문 중 개인안전은 5위를 기록했다.
반면 문화 친화도 부문의 ‘현지 문화 적응 난이도’, ‘고향 문화와 같은 느낌’에서는 각각 59위, 62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전체 1위는 바레인이었다. 바레인 거주 외국인들은 바레인이 일하면서 가족을 부양하기 좋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또 외국인을 환영하는 분위기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1위였던 대만은 4위로 떨어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올해 2~3월 65개국에 거주하는 166개 국적 외국인 1만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