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모바일앱 오토체크인 및 여권스캔기능.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모바일앱 오토체크인 및 여권스캔기능.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모바일 앱 내 ‘여권 스캐너’ 기능과 국제선 ‘오토체크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여권 스캐너’는 휴대폰 카메라로 여권 사진면의 판독란을 인식시켜 터치 한번으로 손쉽게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 모바일 앱에서 여권 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했다는 평.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기존에 60초 이상 걸리던 탑승객 정보 입력 시간이 2~3초로 단축되는 등 모바일 이용 고객의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또 국제선에 적용된 ‘오토체크인’ 서비스는 항공권 구매 후 연락처와 여권번호를 입력하면 출발 24시간 전에 탑승권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메일이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받은 탑승권으로 바로 출국장 입장이 가능, 혼잡한 공항에서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국내선에서는 이미 2015년 7월부터 적용됐으며 현재 전체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탑승객의 약 20%가 이용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IT기반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여행 절차는 크게 간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외에도 공항 내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시 핸드폰을 통해 라운지 입장 안내 및 탑승게이트와 탑승시간 알림을 제공하는 위치기반서비스인 ‘비콘’(BEACON)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편의개선을 위한 다양한 ‘4차 산업’ 기술 적용 방안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