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24일 열렸다.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24일 열렸다.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25일 1차전이 열리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렸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와 3연패에 도전하는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기아 김기태 감독과, 양현종, 김선빈, 두산의 김태형 감독과 유희관, 오재일이 참석했다. 두산과 기아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김기태 감독은 "정규시즌에서 여러 가지 일도 많이 겪었다. 팬 여러분들과 선수들, 훈련 준비중인 프런트와 스태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두산 김태형 감독님 3연패 하신다는데, 한 팀이 앞서가면 안 되니까, 재미있게 하기 위해 한 번 막아보겠다. KIA 팬 여러분들과 함께 재미있게, 웃을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팀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25일 오후 6시30분 시작된다. 기아는 헥터, 두산은 니퍼트를 선발로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