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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는 31일 공식 홈페이지에 그동안의 근황과 오마이걸을 탈퇴하게 된 배경 등을 적은 자필 편지를 올렸다.
진이는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야 될 것 같다”며 “저의 결정에 오히려 저를 다독여주고 응원해주는 소중한 오마이걸 멤버들에게도 고맙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제가 오랫동안 꿈꾸고 달려왔던 일이었기에 더욱 잘해내고 싶었지만 마음과 다르게 체력적, 심리적 어려움이 찾아왔다”며 “휴식 시간을 가지며 저 사진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보내던 숱한 날들 동안 지금의 결정을 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이는 “이제 오마이걸의 진이로서 마지막 인사가 될 것 같다”며 “저는 신혜진으로서의 일상으로 돌아가 새로운 꿈과 함께 제 나이에 할 수 있는 수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도전해보려 한다”고 썼다.
마지막으로 진이는 "나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 새로운 꿈과 함께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수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도전해보려고 한다. 오마이걸 멤버로 활동하면서 미라클(팬덤명)과 함께했던 시간들은 평생 그때 그 자리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진이가 '오마이걸'을 탈퇴하게 되면서 '오마이걸'으 8인조에서 7인조로 개편된다. 앞서 진이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일 오마이걸 공식 홈페이지에 "오마이걸 멤버 진이가 당사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진이는 그동안 거식증 증세로 활동을 중단 중이었다. 소속사 측은 "오마이걸 나머지 멤버들과 당사는 진이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며 호전을 기대해왔다"라며 "하지만 체력적인 고충과 자신의 새로운 진로를 찾고자 하는 진이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사진. W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