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빈. 사진은 고경빈 신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사진=통일부 제공
고경빈. 사진은 고경빈 신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사진=통일부 제공

통일부는 1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 이사장에 고경빈 평화재단 이사(60)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고 신임 이사장은 경복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영국 더럼대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 신임 이사장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국장,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정책홍보본부장,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하나원장),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평화재단 이사로 활동 중에 있다.


통일부는 고 신임이사장이 "통일부 주요 보직과 하나원장을 역임하는 등 통일과 탈북민 문제에 관한 경험이 풍부하다"며 "탈북민에 대한 높은 이해와 관심을 토대로 남북하나재단을 잘 이끌어 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단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제30조 5항에 따라 이사회의 제청으로 통일부 장관이 임명한다. 고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