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무대 위에 뒤집은 '모래시계'
1995년 ‘귀가시계’로 불리며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고현정·최민수·박상원 주연 드라마 <모래시계>가 22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격변의 현대사 속에서 어긋난 사랑과 우정을 다룬다. 혜린, 태수, 우석이 각각 재력가, 조폭 두목, 검사로 나오며 이 시대를 살아간 인물들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되살려낸다. 클래식과 록을 넘나드는 풍성한 넘버와 역동적인 무대 연출이 관전 포인트다. 24부작인 원작을 어떻게 2시간30분의 무대로 올렸을지도 관건이다. 혜린 역은 조정은·김지현·장은아, 태수 역은 김우형·신성록·한지상, 우석 역은 박건형·강필석·최재웅이 연기한다. 연출은 조광화가 맡았다.
일시 12월5일~2018년 2월11일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 본 기사는 <머니S> 제516호(2017년 11월29일~12월5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