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몽마르트의 뮤즈 '색채 연금술'
프랑스 여성화가 마리 로랑생(1883~1956)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60점에 달하는 작가의 유화, 수채화, 삽화, 사진 등을 통해 마리 로랑생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총 5개 섹션으로 구분된 이번 전시는 입체파와 야수파의 영향을 받았던 1900년대 초반부터 로랑생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한 1950년대까지 작가의 전 시기를 망라한다. 기욤 아폴리네르의 시 <미라보 다리>의 주인공이자 그의 연인이었던 로랑생은 1·2차 세계대전 당시 남성 위주의 화단에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며 세상의 아픔을 보듬었다.
일시 12월9일~2018년 3월11일
장소 한가람미술관

☞ 본 기사는 <머니S> 제516호(2017년 11월29일~12월5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