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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대구 4층 규모 여관에서 불이 나 투숙객 7명이 화상과 연기흡입 등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3일 오후 8시43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한 여관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숙박업소 내 객실 2곳을 태웠다. 이 과정에서 숙박객 7명이 화상을 입고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숙박객 10여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투숙객들을 구조했으며 2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화재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대원 1명이 어깨에 화상을 입었다. 그럼에도 신속한 진화 작업을 벌여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여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숙박업소는 스프링클러 등 기초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