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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더 뉴 말리부. /사진=한국지엠 |
한국지엠(GM)은 2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쉐보레 중형 세단 ‘더 뉴 말리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더 뉴 말리부는 2016년 4월 올 뉴 말리부 출시 이후 약 2년7개월 만에 부분변경된 모델이다.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신차급 변화를 느끼게 한다. 그 만큼 힘을 줬다는 얘기. 판매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국지엠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더 뉴 말리부의 특징은 3가지로 압축된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고효율·고성능 신규 파워트레인 ▲강화된 안전사양 등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LED 헤드램프는 한층 세련된 LED 주간주행등, 와이드해진 듀얼포트 크롬 그릴과 함께 다이내믹한 전면부를 완성했다. 후면은 면발광 LED 램프가 적용된 새로운 LED 테일램프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장 눈여겨볼 점은 파워트레인이다.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 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연비를 실현한 1.35ℓ 직분사 가솔린 E-Turbo 엔진, 뛰어난 정숙성과 토크 성능을 발휘하는 1.6ℓ 디젤엔진은 더 뉴 말리부에 새롭게 추가된 심장이다.
글로벌 최초로 신형 말리부에 적용된 E- Turbo 1.35ℓ 엔진은 GM의 첨단 엔지니어링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터보엔진이다.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한 중량 감소, 초정밀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로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줄이는 등 성능과 효율에서 최적의 균형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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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최초로 10개 에어백 기본 탑재. /사진=한국지엠 |
E-Turbo 1.35ℓ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m의 뛰어난 퍼포먼스로 기존 1.5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을 대체한다. 전 트림 기본 적용된 스탑앤스타트(Stop&Start) 시스템과 함께 복합연비 14.2㎞/ℓ를 실현했다.
새롭게 추가된 신규 디젤엔진은 유럽에서 개발된 1.6ℓ CDTi 디젤엔진이다. 최고출력 136마력에 최대토크 32.6㎏·m의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15.3㎞/ℓ다.
2.0ℓ 직분사 가솔린 터보엔진은 기존 올 뉴 말리부 외에도 카마로(Camaro)와 캐딜락 CTS 및 ATS 등에 적용된 것이다. 최고출력 253마력에 최대토크 36.0㎏·m의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안전사양도 빠지지 않는다. 동급 최초로 10개 에어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여기에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및 고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후측방 경고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도 채택됐다.
판매가격은 E-Turbo LS 2345만원, LS 디럭스 2461만원, LT 2566만원, LT 디럭스2741만원, 프리미어 2845만원, 프리미어 프라임 세이프티 3125만원, 퍼펙트 블랙 프리미어 2930만원, 퍼펙트 블랙 프라임 세이프티 3210만원이다.
2.0 터보모델은 LT 스페셜 3022만원, 프리미어 스페셜 3249만원, 퍼펙트 블랙 3279만원이다. 1.6 디젤모델은 LT 2936만원, 프리미엄 319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