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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연세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 /사진=뉴시스 DB |
앞서 지난 6월 이국종 교수는 한 방송에 출연해 “인요한 사부는 임상 실습과 레지던트 시절부터 계속적인 가르침을 주신 분”이라며 “외상 외과 의사로 큰 빚을 지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또 이국종 교수는 “사부님이 만든 한국형 앰뷸런스가 우리가 아는 소방 앰뷸런스의 모태”라고 덧붙였다.
인요한 교수는 “과거 마땅한 구급차가 없어 택시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이 일을 계기로 같은 슬픔이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앰뷸런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인요한 교수는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3월21일에 국적을 취득한 특별 귀화 1호 외국인이다. 인요한 교수의 할아버지는 미국에 3․1 운동을 전파하는데 힘썼으며 아버지는 6.25 전쟁에 참전했다.
인요한 교수 본인 역시 5․18 광주항쟁에서 통역을 맡았다. 인요한 교수는 5․18 광주항쟁에 통역을 맡으며 군사정권의 감시대상이 됐다. 이후 그는 한국에서 추방당하지 않기 위해 병영 훈련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