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0월 대형소매점 판매 '감소'… 건설수주액은 '뚝'
지난달 광주지역 광공업생산은 감소한 반면 전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형소매점 판매와 건설수주액은 광주·전남 모두 감소했다.

29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0월 광주·전남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주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7.8%감소했고, 전월대비로도 9.4%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업종별로 ▲식료품(47.7%) ▲기계장비(20.3%) ▲전기장비(2.6%)는 증가했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56.8%) ▲1차 금속(-49.3%) ▲자동차(-8.2%)는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3.7로 전년동월대비 2.4% 감소한 가운데 백화점은 4.2% 감소했고,대형마트는 0.1%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1129억원으로 전년대비 50.2% 감소했다.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 등의 수주 감소로 공공부문은 전년대비 74.4% 감소했고, 민간부분도 주택재개발사업 및 신규 아파트 공사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대비 49.0% 감소했다. 

건축부문도 주택재개발사업 및 신규 아파트 공사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대비 45.1% 감소했고 토목부문도 산업단지 및 재개발사업 조성공사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대비 9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전년대비 3.9% 증가했으나 전월대비로는 2.1% 감소했다. 전년대비 업종별로 ▲금속가공(-19.9%) ▲전기가스업(-9.2%) ▲1차금속(-5.9%)은 감소했으나 ▲기계장비(34.4%) ▲기타운송장비(27.9%) ▲화학제품(18.4%)은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0.2로 전년동월대비 0.2%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3314억원으로 전년대비 29.8% 감소했다. 공기업,기타공공단체 등의 수주 감소로 공공부문은 전년대비 74.3% 감소했으나 민간부문은 석유화학, 부동산임대업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대비 22.2% 증가했다.

건축부문은 아파트, 공장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대비 86.8% 감소했고, 토목부문도 기계설치, 항만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대비 9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