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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시어러 선정 2010년 EPL 베스트 11 명단. /사진=EPL 공식 트위터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앨런 시어러와 함께 포지션 별로 2010년대를 빛낸 11명의 선수들을 선정했다. 페트르 체흐, 웨인 루니, 다비드 실바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포함됐다.
EPL 사무국은 19일 시어러가 선정한 2010년대 EPL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했다. 골키퍼에는 전설적인 활약을 남겼던 페트르 체흐가 뽑혔다. 2013-2014시즌 첼시 소속으로 EPL 우승을 차지한 체흐는 2010년대에만 첼시와 아스날에서 274경기에 출전했다.
이어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빈센트 콤파니-존 테리가 스리백을 형성했다. 세 선수는 은퇴하거나 EPL 무대를 떠난 상태다.
미드필더진에 포함된 선수들의 명단도 화려하다. 시어러는 케빈 데 브라이너와 은골로 캉테, 야야 투레, 다비드 실바를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했다. 레스터 시티와 첼시에서 활약한 캉테를 제외하고는 모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소속인 점이 눈에 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는 웨인 루니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루니는 2010-2011시즌과 2012-2013시즌 EPL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을 거뒀던 2011-2012시즌에는 리그에서만 27골 7도움을 올렸다.
루니와 함께 맨시티의 ‘살아있는 전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슈퍼 크랙’ 에당 아자르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감독 자리에는 2017-2018시즌 EPL 역대 최다 승점(100점), 최다승(32승) 등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