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이 아내이자 골퍼 이보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TV 방송캡처
이완이 아내이자 골퍼 이보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TV 방송캡처

이완이 아내이자 골퍼 이보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완과 프로골퍼 이보미는 지난 16일 골프다이제스트TV를 통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완은 '이보미의 어떤 점에 끌렸나'는 질문에 “결혼 선배들이 처음 보자마자 ‘아 이여자다’고 하는데 그런 말을 못 믿었다. 그런 감정을 못 느꼈기 때문에 그랬다"며 "근데 처음 만났을 때 가족들과 같이 만나고 신부님도 계셔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이 친구랑 결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완은 "사실 생활패턴이 다르다. 보미는 운동선수고 난 밤낮이 없고 식사도 불규칙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달랐는데 처음 그 느낌 때문에 '오래 만나보자' '잘 알아가보자' 해서 만났다"고 덧붙였다.

이보미는 "오빠를 만날 때마다 착하고 TV로 봤던 모습이 아니어서 놀랐다. 엄청 시크한 남자 배우, 잘생긴 남자 배우로만 생각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라 하나부터 열까지 자상하고 운동에도 관심을 가져 호감을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결혼까지 이르게 된 두 사람. 이완은 "보미는 결혼 전이나 후나 똑같고 내가 많이 바뀌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같은 운동 스케줄에 맞춰 도와준다. 그러다 보니까 바른 생활이 됐다"고 결혼 후 변화에 대해 말했다.


이보미는 "오빠를 만났을 때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 골프가 너무 힘들고 싫어졌었는데 오빠를 만나면서 다시 골프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더 잘해보자' 했다"며 "그동안 흘러가는대로만 했던 것 같아 즐기는 마음으로, 재밌는 걸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끔 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