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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화산마을에서의 생활이 소개됐다. /사진=KBS1 '인간극장' 공식홈페이지 |
이날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수자씨 구름정원에 살다' 부제로 경상북도 군위의 한 화산마을에 거주하는 김수자씨의 생활을 소개했다.
김씨는 해발 800미터에 위치한 화산마을에 살고 있다.
그는 화산마을 생활의 어려움과 관련해선 단수를 꼽았다. 김씨는 “전에 나 혼자 살 땐 계곡에 가서 씻고 물 한통 덜어서 씻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있으니까 단수가 제일 어려운 상황”이라며 방송 당시 단수로 설거지를 못하고 있음을 전했다.
김씨의 큰딸은 “작년에는 몇달 동안 물이 안 나온 적도 있다”며 단수로 인해 이웃집에 가서 세수를 했던 사정을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빗물도 받아서 쓰다 보니 힘들긴 한데 추억도 쌓인다”며 긍정적인 생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