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라 / 회사에서는 아웃싸이더 되기© 뉴스1
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라 / 회사에서는 아웃싸이더 되기©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 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라/ 무옌거 지음/ 최인애 옮김/ 쌤앤파커스/ 1만4000원
착하기만 한 사람들이 '함부로 대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거듭나게 돕는 책이다. 중국에서 200만부를 판매한 '착하게, 그러나 단호하게'를 쓴 무옌거가 2년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책에는 눈길을 멈추는 구절들이 많다. "나를 괴롭게 하는 사람을 상대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차라리 그들이 당신을 미워하며 멀어지게 두는 것이다"


"당신의 친철이 당신을 함부로 대하는 근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시간이 용기를 전부 가져가지 않게 불편한 마음이 발목을 잡지 못하게 지체 말고 거절하는 법을 배워라"

"최소한의 선과 원칙을 지키고 과감히 거절하면서 적당히 도와주는 지혜를 가져야 비로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아무리 노력한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삶의 모순을 받아들이면 그 자체로 위로다"

◇ 회사에서는 아웃싸이더 되기/ 여미현 지음/ 여가/ 1만5000원


회사가 주는 월급이 줄어들지 않는 범위에서만 일하자고 주장하는 책이다. 회사에서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아웃싸이더로 살고 내 생활에서는 인싸로 살자는 것.

저자는 잘하면 잘할수록 회사가 일을 더 준다고 지적했다. 또한 불합리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이 매일 일어난다고도 했다. 이런 회사에서 가치관이 맞지 않는 사람과는 감정 거리두기를 하면서 한 발 떨어져서 회사를 다니자고도 했다.

자신이 왜 소위 '월급루팡'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모르는 이들이라면 직장생활 지침서로 기쁘게 읽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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