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아(왼쪽)가 이혼과 재혼, 연애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사진=임상아 인스타그램
임상아(왼쪽)가 이혼과 재혼, 연애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사진=임상아 인스타그램
가수 겸 디자이너 임상아가 이혼 후 근황을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SKY 예능 '수미산장'에서 김소연, 임상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상아는 한국 나이 17세의 딸 올리비아를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무용을 전공하는 올리비아는 임상아를 위해 김치와 두부를 만들어주기도 한다고.


임상아는 남편과의 이혼을 고백하며 남편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전 시어머니와도 추수감사절을 보내는 등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상아는 전 남편과 딸 올리비아의 양육을 반반 부담한다며 "이복동생이 우리 집에 놀러 온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상아는 "올리비아에게 동생이 있는게 고맙다. 나이가 드니 형제와 가까운 친구들이 너무 부럽고 좋다"며 아빠의 재혼을 힘들어하던 딸이 이제는 안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남편과 편하게 지내다 보니 가족사진을 보내더라 나만 빼고 딸과 같이 넷이 찍은 사진"이라며 "아빠의 재혼을 딸이 적응하기 힘들어했지만 중간 사이에서 애썼다. 전 남편도 안정을 찾은 딸의 모습을 공유하고 싶어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애 관련 질문에서도 "어디까지나 제 선택, 아직까지 인연을 못 만난건지 싶다"며 "대시한 미국남자는 있었다"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임상아는 1999년 활동 도중 돌연 미국행을 결정하며 가방 브랜드에서 패션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했다. 현재 CEO로 활약하는 임상아는 미국에서 리한나, 비욘세, 앤 해서웨이, 브룩 실즈 등과의 만남 내용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