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0억 달러(1조1315억원)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미국의 미르시아 포페스쿠가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사진=페이스북
최소 10억 달러(1조1315억원)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미국의 미르시아 포페스쿠가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사진=페이스북
미국의 투자전문지 CBS마켓워치는 비트코인을 최소 10억 달러(1조1315억원) 보유한 억만장자가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억만장자는 미르시아 포페스쿠란 40대 남성이다. 그는 지난 주 코스타리카의 한 해변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수영 중 파도에 밀려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했고 이듬해 미국에서 'MP엑스'라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했다. 그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트코인이 지난 4월 6만5000달러로 정점에 올랐을 때는 평가액이 20억 달러에 달했다.


CBS마켓워치는 호사가들의 말을 인용해 "그가 비트코인 비번을 남기지 않았다면 그의 비트코인은 공중에 뜨게 되고 비번을 남겼어도 이 많은 비트코인이 누구에게 갈 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