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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왼쪽), 조이/ 피네이션, 뉴스1 DB © 뉴스1 |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크러쉬와 열애를 인정한 레드벨벳 조이가 팬들에 미안함을 전하고 응원을 당부했다.
23일 조이는 팬 커뮤니티 리슨에 글을 올리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누구보다 놀랐을 러비들 너무 미안해요"라며 "미리 말이라도 해줄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많이 놀랐죠"라고 운을 뗐다.
조이는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 이렇게 빨리 기사가 난 게 조심스럽고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저보다도 러비들이 더 놀랬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적어요"라며 "지금껏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우리 러비들이 부디 이해해주고 응원해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더 걱정 안되게 제가 더 많이 노력할게요"라며 "항상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우리 러비들 미안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크러쉬와 조이는 지난해 5월 크러쉬 홈메이드 시리즈 첫 번째 싱글인 '자나깨나'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날 오전 크러쉬와 조이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양측은 "선후배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갖고 만나기 시작했다"라고 밝히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크러쉬는 2012년 치타와 혼성듀오 마스터피스로 데뷔해 해체한 이후 같은해 12월 '레드 드레스'를 통해 솔로로 데뷔했다. 이후 2013년 '크러쉬 온 유'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허그 미' '소파' '오아시스' '뷰티풀'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조이는 2014년 레드벨벳으로 데뷔해 '행복' '아이스크림 케이크' '덤덤' '러시안 룰렛' '빨간 맛' '피카부' '배드 보이' 등의 대표곡을 발표했다. 조이는 올 5월 첫 솔로 앨범 ‘안녕’으로 솔로 가수로서도 도약했으며, 지난 16일 '퀸덤'을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한 2017년 배우로 데뷔하며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다음은 조이가 올린 글 전문.
러비들 안녕 조이예요. 갑작스러운 소식에 누구보다 놀랐을 러비들 너무 미안해요. 미리 말이라도 해줄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많이 놀랐죠. 오랜만에 다같이 무대해서 멤버들도 러비들도 다들 들뜨고 신나있는데 괜스레 걱정을 안긴 것 같아 정말 미안해요.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 이렇게 빨리 기사가 난게 조심스럽고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저보다도 러비들이 더 놀랬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적어요. 지금껏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우리 러비들이 부디 이해해주고 응원해줬으면 좋겠어요.
갑작스레 놀라게해서 너무 미안하구 오늘 하루 여러가지 걱정으로 심란해할거 같아 걱정이 많이 되는데요. 더 걱정 안되게 제가 더 많이 노력할게요! 항상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우리 러비들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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