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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 트리플라의 지분 51%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공=각 사 |
트리플라는 마프게임즈 창업자 허산 대표와 마프게임즈 산하 타이쿤(Tycoon) 게임 제작 스튜디오 멤버들이 뭉쳐 올 6월에 설립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마프게임즈 시절 ‘중년기사 김봉식’ ‘게임이 망했다’와 다수의 타이쿤 시리즈를 출시하며 창업 첫해부터 꾸준히 흑자를 기록했다.
연내 트리플라는 ‘장난감 공장 타이쿤’ 론칭을 시작으로 매년 2~3개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장르에서 다년간 다져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도모, 서비스를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허산 트리플라 대표는 “중년기사 김봉식으로 방치형 게임의 시작을 알렸다면 트리플라는 글로벌 시장에서 타이쿤 게임으로 크게 도약할 것”라고 말했다. 유태웅 넵튠 대표는 "트리플라는 여성 게이머를 주 타깃으로 한 타이쿤 장르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향후 여성향 게임 개발사들과의 콜라보도 기대가 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