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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LA FC)이 역대 우리나라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간판 스타인 손흥민은 오는 9월 열리는 미국·멕시코와의 경기에 모두 출전할 경우 총 134경기를 뛰어 남자 A매치 최다 출전 기록 3위에 올라 있다. 그는 두 경기만 더 출전하면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30일 시리아전에서 18세의 나이로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 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회(카타르, 호주,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3회(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올림픽 1회(2016 리우데자네이루), 아시안게임 1회(2018 자카르타-팔렘방) 등에서 활약하며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9월 A매치 두 경기에 모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로 33세가 된 손흥민은 14년째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지만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또 7년째 주장 완장을 차는 등 팀의 정신적 지주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1위에도 도전한다. 현재 51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58골을 기록한 차 전 감독을 7골 차로 추격 중이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친선전을 치른 후 오는 10일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다가오는 2026 FIFA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펼쳐지는 평가전이다. 대표팀은 현지 적응과 함께 가용할 수 있는 한 최고 전력을 투입해 최상의 라인업 도출을 목표로 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