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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송종국(42)이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강원 홍천과 경기 평택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사진=마이웨이 방송캡처 |
이날 송종국은 평택의 한 공사 현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평택에서 지내는 이유에 대해 "가장 큰 이유는 유소년 아이들 육성"이라며 "이곳을 남들이 보기에 편안하고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 첫 삽을 뜬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머무는 5평 숙소도 공개했다. 송종국은 "5평의 행복이다. 여기서 보면 저수지, 산, 도심까지 다 보인다. 저 멀리서 들어오는 차도 다 보인다. 숙소가 거의 경비실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생각하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 있을 거 다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강원도 홍천 숲속 집은 정리한 것이냔 질문에 "일하면서 2박 3일 정도 홍천에 있다가 나와서 일하는 게 생각했던 계획이다. 그 휴식이 일하는데 더 시너지를 주더라. 그냥 계속 일하면 지치겠더라"고 설명했다.
평택 일이 끝나고 다시 강원도 홍천집으로 송종국은 "눈이 오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집 앞에까지 차가 못 올라간다. 20분 정도? 얼음까지 얼면 더 오래 걸린다. 내년 봄 4월까진 차가 못 올라간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산 입구부터 송종국은 차에서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제작진 차량은 길이 미끄러워 헛바퀴 굴리며 제대로 이동하지도 못하는 상황. 결국 제작진은 차에 실려있던 무거운 짐을 들고 산을 올랐다.
다른 날, 다시 평택에서 송종국은 인조잔디를 살피고 있었다. 송종국은 "(축구교실) 운동장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 12세 초등학교, 중학교 유소년팀을 창단하는데 견적 받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