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 일주일 전보다 1470명이 감소했다.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4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24일) 6233명보다 391명, 1주전(18일) 7311명보다 1469명 줄어든 규모다. 2주 전인 11일 6974명 대비해서는 1132명 감소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12월 12일부터 25일까지 최근 2주간 ▲6683▲5817▲5567▲7850▲7619▲7434▲7312▲6233▲5317▲5195▲7456▲6918▲6233▲5842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6101.4명이다. 이는 전날 6317.9명 대비 216.4명 감소한 수치다. 지난 18일 주간 일평균치가 6865.6명까지 오른 이후 일주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60만2045명이다.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전 30만명대 수준이던 누적 확진자는 11월17일 40만2769명으로 40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23일 만에 50만3601명(12월10일), 다시 보름 만에 60만명을 넘어섰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77.2%, 수도권은 82.2%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8.9%, 중등증 환자가 치료받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63.1%,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56.2%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1명 늘어난 1105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2일 1063명 이후 23일 1083명, 24일 1084명, 25일 1105명 등 4일 연속 최다 기록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5일 964명으로 900명대 후반에 진입한 뒤 연일 20명, 많게는 40명씩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1명 늘어난 1105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2일 1063명 이후 23일 1083명, 24일 1084명, 25일 1105명 등 4일 연속 최다 기록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5일 964명으로 900명대 후반에 진입한 뒤 연일 20명, 많게는 40명씩 늘어나고 있다.
사망자는 105명이 늘어 누적 5176명이다. 지난 22일 109명 이후 이틀만에 다시 100명대를 기록했다.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 23일 109명 이후 두 번째로 많다. 12월 누적 사망자 수는 1518명이다.
![]() |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은 81명 늘어 총 343명이 됐다. 일일 통계로는 최다 수치다. 오미크론 확정·의심 사례는 총 448명이다. 23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이송시키고 있다./사진=뉴스1 |
오미크론 확진자 81명 급증… 3차접종 1500만명↑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은 81명 늘어 총 343명이 됐다. 일일 통계로는 최다 수치다. 오미크론 확정·의심 사례는 총 448명이다.
이 중 39명은 국내 감염, 42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이로써 국내 감염자는 전날 166명에서 205명으로, 해외유입 사례는 96명에서 138명으로 늘어났다. 해외유입 감염 42명의 유입 국가는 미국 14명, 영국 7명, 케냐 6명, 탄자니아 3명, 카타르 2명, 카메륜 2명, 스페인 2명, 터키·코트디부아르·캐나다·이탈리아·아랍에미리트·몰디브 각 1명이다.
최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향후 오미크론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1~2개월 이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그 시기를 늦추는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날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기자 설명회에서 "해외 입국자에 의한 지역 사회 전파 외에도 감염경로가 파악 안 되는 사례가 조금씩 늘고 있다"라며 "외국 사례를 생각했을 때 우세화는 국내라고 다르지 않을 텐데, 그 시기를 늦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4만3219명이 늘어난 4230만7415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82.4%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2.8%에 해당한다. 3차접종 참여자는 77만명 이상 증가해 누적 1500만명을 넘었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29.4%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34.2%,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으로는 69.7%가 참여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