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에이엘은 2일 오후 1시 14분 전거래일 대비 145원(4.13%) 오른 3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대호에이엘
대호에이엘은 2일 오후 1시 14분 전거래일 대비 145원(4.13%) 오른 3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대호에이엘

대호에이엘 주가가 강세다. 최대주주인 대호하이텍과 비덴트가 최대주주 변경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오후 1시 14분 대호에이엘은 전거래일 대비 145원(4.13%) 오른 3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전거래일 대비 760원(21.62%) 오른 427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2002년 설립된 대호에이엘은 전기·전자·자동차 부품에 쓰이는 알루미늄 코일과 열차 구조물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공항철도·호남선·KTX·SRT·EMU-250 등 다양한 철도 부품과 재료들을 납품하고 있다.

이날 강세는 최대주주 변경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31일 비덴트는 대호하이텍이 보유하고 있는 대호에이엘의 주식 520만주(10%)에 대한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비덴트 관계자는 "대호에이엘의 소재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2차 전지·전기자동차 분야에서의 특수 알루미늄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사업 전망이 매우 밝다"며 "알루미늄 신소재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대호에이엘의 퀀텀점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