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환혼'이 중국 드라마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tvN 제공
tvN 드라마 '환혼'이 중국 드라마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tvN 제공

드라마 '환혼'이 중국 드라마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tvN 드라마 '환혼'이 중국 드라마 '장야'의 설정과 유사하다는 게시글들이 올라왔다.


일부 네티즌들은 "'환혼'과 '장야' 모두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관계가 주인과 하녀로 설정됐다"며 "여자주인공은 사실 명왕의 딸이자 선녀라 나중에 다른 인격체로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자 주인공 역시 기문이 막혀 있어 수행할 수 없던 몸"이라며 "작중 수행자란 자연의 기를 느끼고 이용하는 특별한 사람들을 뜻한다. 수행자를 길러내는 서원이라는 곳이 있다는 게 겹친다"고 주장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 18일 방송된 '환혼' 방영분 중 낙수와 박진의 빙판 위 결투신 역시 '장야'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환혼'에서는 여자 캐릭터가 빙판 한 가운데에서 활과 칼 등을 이용해 싸움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장야'에서도 남자 캐릭터가 '환혼'과 동일하게 빙판에서 싸우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의혹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설정과 장면이 모두 비슷하다", "연출이 비슷한 것 같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표절이라고 보기 위해 짜깁기 한 것 같다", "무협지에서 흔하게 등장하는 설정이다" 등의 반박글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