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이 3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8% 감소했다./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이 3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8% 감소했다./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 신한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5704억원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5.2%(2029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사옥 매각 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50.9% 증가한 3813억원을 기록했다. 사옥 매각이익을 제외한 3분기 당기순이익은 5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6% 감소했다.


같은 기간 3분기 영업이익은 3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8% 감소했다. 매출액(영업수익)은 24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2% 감소했다. 주식시장 침체 및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따라 증권수탁수수료,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가 지속됐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9291억원, 영업이익은 268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21.6%, 50.3% 줄어든 수준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증권수탁수수료 감소와 시장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가 지속됐으나 주식위탁매매 시장점유율이 전년동기대비 0.56%포인트 개선된 7.77%를 보이는 등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