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 5번째부터 박지은 UL Solutions 상무,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 부사장, 이창환 안전보건팀장 상무.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수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 5번째부터 박지은 UL Solutions 상무,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 부사장, 이창환 안전보건팀장 상무.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이 건설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송도 에디슨 4 현장이 글로벌 안전·과학 전문인증기관인 UL Solution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서'(Zero Waste to Landfill Certificate)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수여식은 지난 27일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인 상일동 GEC(Global Engineering Center)에서 진행됐으며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과 이창환 안전보건팀장 상무, 박지은 UL Solutions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인증서는 삼성엔지니어링 송도 에디슨 4 현장의 우수한 폐기물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수여 받게 됐다. UL Solutions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을 평가해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등급을 부여하는데 삼성엔지니어링은 검증기관인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발생한 폐기물 4368톤 중 98%인 4280톤을 재활용, 골드 등급을 받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장 폐기물의 기본 처리원칙을 100% 재활용으로 정하고 폐자재 분리 세분화와 엄격한 선별과 관리 감독을 통해 재활용률을 제고했고 자원순환 극대화와 탄소 발생 감소 등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골드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에 건설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건설 현장에서는 ▲폐콘크리트 ▲폐합성수지 ▲폐목재 ▲폐보드류 등 건설폐기물이 발생하는 데 이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 방지, 지원 재이용 등뿐만 아니라 신규 자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생을 줄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글로벌 기관으로부터의 등급 획득을 통해 환경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폐기물 재활용률 제고, 추가 인증서 획득과 등급 상향 추진 등 환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