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와 재계약했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경기 수원시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는 소크라테스. /사진=뉴시스
기아 타이거즈가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와 재계약했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경기 수원시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하는 소크라테스. /사진=뉴시스

기아 타이거즈가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기아 구단은 8일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총액 110만달러(약 15억2200만원)로 계약금 30만달러·연봉 50만달러·옵션 30만달러다.


올시즌을 앞두고 기아에 합류한 소크라테스는 타격과 수비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127경기에서 타율 0.311 17홈런 77타점 8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48을 기록했다. 견실한 중견수 수비도 뽐내며 팀 공격과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소크라테스는 "내년에도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이고, 최고의 팀 동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면서 "KBO리그 최고인 타이거즈 팬들을 하루 빨리 보고 싶고,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비시즌 동안 잘 준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