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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를 은퇴한 김연경이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는다.
대한배구협회는 21일 "배구 국가대표팀 어드바이저로 전 국가대표 김연경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김연경 어드바이저는 국가대표 선수 멘토링, 지도자 및 지원인력에 대한 업무지원 등 배구 국가대표팀 전반에 대한 조언과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소속팀 흥국생명의 협조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훈련 및 파견 일정에도 부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한국 배구의 일원으로서 국가대표팀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국가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은 오는 24일 배구 여자대표팀과 함께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계획이다. 이후 2023 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앞두고 실시하는 튀르키예 전지훈련에도 동행하기 위해 오는 5월22일 대표팀과 함께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