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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교인 목포상고가 개교 100주년을 맞은 가운데 제1회 김대중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음악회가 오는 20일 오후 3시 목포시민문화체육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1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목포상고 개교 100년주년을 맞아 목포시민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함께 성장한 것을 시민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목상고 22회 졸업생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 통합정신을 기리고 위해 공연이 마련 된 것이다.
이번 공연은 목상고 전국동문회가 주최하고, 전남도교육청과 목상고가 후원하며 목포시립합창단이 협찬한다.
제1부는 목포시립교향악단과 정민경 피아니스트의 협연으로 시작해 동서 화합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는 무대로 본교 81회 졸업생인 바리톤 허주은과 대구 계명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소프라노 이윤경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2부에서는 전통과 현대음악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는 무대로 국내 정상급 국악인 임현빈, 진홍주 명창의 공연에 이어 현대적 음악을 판소리로 창작한 '드럼+판'이 공연된다.
제3부는 목상고등학교 80년 전통의 관악부(브라스밴드부) 맥을 이은 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과 교가 제창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목상고 100주년 기념식은 '백년의 초석, 천년의 영광'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오는 21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