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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가 프랑스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시비옹테크는 1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카롤리나 무호바(43위)를 2-1(6-2 5-7 6-4)로 꺾었다. 우승 상금은 230만유로(약 31억9000만원)다.
시비옹테크는 2년 연속 프랑스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20년까지 포함하면 최근 4년 동안 세 번이나 프랑스오픈을 제패했다.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네 번째 메이저대회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현역 선수 중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4회 이상 달성한 선수는 시비옹테크와 비너스 윌리엄스, 오사카 나오미 등 세 명이다.
경기 후 시비옹테크는 "올해 클레이코트 시즌을 잘 끝마친 만큼 앞으로 내 힘과 능력에 대해 다시 의심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