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연(SM엔터테인먼트 제공) |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소녀시대 겸 가수 태연이 서울에 이어 홍콩 콘서트로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태연은 지난 10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태연 콘서트 - 디 오드 오브 러브 인 홍콩'(TAEYEON CONCERT - The ODD Of LOVE in HONG KONG)을 개최하고 약 9000명의 현지 관객과 만났다.
이날 공연에서 태연은 '아이앤비유'(INVU), '캔트 콘트롤 마이셀프'(Can't Control Myself), '그런 밤 (Some Nights)', '세트 마이셀프 온 파이어'(Set Myself On Fire), '사이렌'(Siren), '콜드 애즈 헬'(Cold As Hell), '품 (Heart)', '어른아이 (Toddler)', '노 러브 어게인'(No Love Again), '유 베터 낫'(You Better Not), '타임리스'(Timeless), '엔딩 크레디트'(Ending Credits) 등 지난 2022년 2월 발매된 정규 3집에 수록된 곡들을 차례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 |
태연(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또한 태연은 '아이'(I), '사계 (Four Seasons)', '불티 (Spark)' 등 오랜만에 만나는 히트곡 무대는 물론, '월식 (My Tragedy)', '베터 베이베'(Better Babe), '파인'(Fine), '너를 그리는 시간 (Drawing Our Moments)' 등 트레이드 마크인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무대도 선보이며 현지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에 관객들 역시 태연에게 큰 함성과 환호를 보내고 한국어로 떼창을 부르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여기에 팬라이트를 흔들며 객석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슬로건 이벤트까지 펼쳐 태연을 감동시켰다.
태연은 오는 24일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